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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와 가족 관계-부모역할, 자녀와의 관계, 개선법

by 진띠 2025. 2. 1.

가족이 바닷가를 산책하는 사진

갱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시기입니다. 중년 이후의 삶에서는 부모로서의 역할이 변하고, 자녀가 독립하는 과정에서 빈 둥지 증후군을 경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 간의 관계가 변하면서 소통의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를 잘 이해하고 대처하면 가족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1. 부모로서의 역할

갱년기가 찾아오면 부모로서의 역할에도 변화가 생긴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독립을 준비하거나 이미 독립한 경우, 부모로서의 역할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감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자녀가 아직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하지 못한 경우에는 부모의 역할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대학에 진학하거나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부모의 보살핌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시기가 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모는 허전함과 상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자녀를 중심으로 살아온 부모일수록 이러한 감정이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자녀의 독립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로서의 역할이 줄어든다는 것은 이제 스스로를 위한 삶을 살 기회가 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자녀의 독립을 축하하고, 부모 역시 자신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면 부모와의 관계도 변화해야 합니다. 이전처럼 세세한 부분까지 간섭하기보다는 독립적인 성인으로 존중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조언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와의 대화를 할 때는 지시하거나 충고하는 태도보다는 경청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자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무조건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감정을 공감해 주는 것이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부모로서 자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녀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존중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적절한 거리 유지하여 자녀가 필요로 할 때 도움을 주되, 지나친 간섭은 피해야 합니다. 공통 관심사를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함께할 수 있는 취미나 관심사를 공유하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의 역할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적응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한다면 자녀와 더욱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2. 자녀의 와의 관계

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모의 보살핌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는 시기가 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부모는 허전함과 상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녀의 독립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며,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녀가 집을 떠나면 부모는 빈 둥지 증후군(Nest Empty Syndrome)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녀가 독립한 후 허전함과 우울감을 느끼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특히 갱년기와 겹칠 경우 신체적 변화와 심리적 변화가 함께 오면서 더욱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면 오히려 삶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빈 둥지 증후군은 자녀가 독립하면서 부모가 정체성의 혼란을 겪거나, 생활의 중심이 사라졌다고 느끼는 데서 비롯됩니다. 특히 전업주부였거나 자녀 양육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던 부모일수록 이 증상을 더 심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자녀가 떠난 후 갑자기 생활이 공허하게 느껴져 허전함과 우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자녀를 돌보던 일상이 사라지면서 목표를 상실한 느낌이나 그로 인해 무기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 중심의 생활을 해왔던 경우, 배우자와의 관계가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이것을 극복하기 위하여서는 자녀 양육에 집중했던 시간 대신 자신만의 새로운 취미나 관심사를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동호회, 봉사활동, 커뮤니티 모임 등에 참여하면서 사회 활동 참여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녀가 떠난 후 부부만의 시간을 가지며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녀의 독립을 슬퍼하기보다는, 이를 새로운 기회로 삼고 자신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가족과의 관계개선법

갱년기에는 배우자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친척과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이 시기에 가족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유지하려면 효과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갱년기가 되면 부부 관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자녀가 독립한 후 부부만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서로를 다시 알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갱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변화로 인해 오히려 갈등이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좋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 첫째, 서로의 변화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갱년기 증상으로 인한 감정 기복이나 신체적 변화를 배우자가 이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입니다. 여행이나 산책, 영화 감상 등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계획하면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화의 질을 높이는 것입니다. 일상적인 대화뿐만 아니라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갱년기가 되면 부모도 고령에 접어들면서 건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와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고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어릴 적처럼 의지하기보다는 부모를 돌보는 입장에서 소통하며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형제, 친척과의 관계가 소원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 간의 유대감을 유지하는 것은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러기 위해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가족 모임을 주도적으로 계획해 보고 서로의 삶을 존중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갱년기는 가족 관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오히려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자녀의 독립을 인정하고 배우자와의 관계를 다시 정립하며, 부모 형제 친척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갱년기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가족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