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후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마지막(피날레) 선거유세 내용

 

2025년 6월 2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주요 대선후보 3인의 마지막 유세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습니다.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는 각각 여의도, 서울시청, 대구 수성못을 무대로 국민 앞에 마지막 메시지를 전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 여의도광장에서 “빛의 혁명” 호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6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진행된 제21대 대통령선거 마지막 집중 유세 현장에서 “투표로 내란을 종식해달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 3일, 내란의 밤에 국회로 달려왔던 절박한 심정으로 다시 한번 온 힘을 다해 나서달라”며, “내일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계엄사태와 국회 진입을 언급하며 “여의도는 어둠을 민주의 빛으로 바꾼 역사적 장소”라며 상징성을 부각했습니다.

■"내란세력 부활 막아야…윤석열은 상왕될 것"

이재명 후보는 “지금도 내란 세력은 댓글 공작, 가짜뉴스 유포 등으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며, “윤석열의 아바타가 승리한다면 내란수괴 윤석열이 상왕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가진 가장 강력한 무기인 투표를 통해 빛의 혁명을 완수하자”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 유세 마무리는 애국가 제창과 큰절

이날 여의도광장 유세 현장에는 약 5만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으며, 파란 풍선과 응원봉으로 현장은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윤여준, 강금실, 정은경 등 주요 선대위 인사들도 함께해 총력 지원에 나섰습니다.

유세는 애국가 4절 제창으로 마무리됐고, 이 후보는 무대 위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강자의 폭력은 제지하고 약자를 보듬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만들겠다”며, 모두가 함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2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김문수 후보

■ 서울시청 광장에서 “괴물 방탄 독재” 비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서울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열고 이재명 후보를 향해 “괴물 방탄 독재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겉옷을 벗어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라는 문구를 드러내며 “국민이 나의 방탄조끼”라고 외쳤습니다.

■ 가족과 함께 무대 올라 “깨끗한 공직생활” 강조

설난영 여사와 자녀, 손주까지 동행한 김 후보는 “법인카드·도박·욕설 없는 가족”을 강조하며 도덕성을 부각했습니다. 청렴한 공직자로서의 삶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 보수 통합 연대…“경제혁명의 날 만들자”

이낙연 상임고문, 나경원·안철수·양향자·한동훈 위원장까지 무대에 올라 지지를 표명했고, 김 후보는 유세 후 홍대입구로 이동해 청년 거리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내일은 경제를 살리는 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

■ 대구 수성못에서 “TK가 진취적 선택해야”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TK의 상징인 대구 수성못에서 마지막 유세를 진행하며, “100% TK의 DNA를 가진 후보”로서 “이번엔 TK가 변화의 중심에 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 내란·환란 세력 동시 청산…“밥 주는 고양이 되지 않겠다”

이재명과 민주당, 국민의힘을 모두 겨냥해 “기성 정치 모두가 청산 대상”이라며, 단일화 요구에 대해선 “굶더라도 호랑이로 남겠다”는 말로 일축했습니다.

■ 수성못의 상징성과 마지막 투혼

수성못이 개혁신당 당원 모집의 출발지임을 강조하며 마지막 장소로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세 후엔 대구 동성로 거리에서 자정까지 인사를 이어갔고, 3일 오전에는 부산에서 투표 독려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제 선택은 국민의 몫입니다

2025년 6월 3일 화요일,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본인의 소중한 한 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직접 선택해 주세요. 투표는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 투표는 총알보다 강합니다. 6월 3일, 반드시 투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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