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윤형빈 TKO 승리｜밴쯔 유튜브 채널 삭제 공약 결과는? 하이라이트 영상 포함

 

개그맨 윤형빈, 11년 만의 복귀전에서 유튜버 밴쯔에 TKO 승리! 은퇴 경기의 화려한 피날레

로드FC073 스페셜 매치, 윤형빈 vs 밴쯔

2025년 6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로드FC 073의 메인이벤트 스페셜 매치(-79kg)에서 개그맨 윤형빈(45)이 200만 유튜버 밴쯔(35·파이터100)를 상대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번 경기는 두 사람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윤형빈은 2014년 데뷔전 이후 11년 만의 복귀전이자 은퇴 경기였으며, 밴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걸고 출전해 생계를 건 승부를 펼쳤습니다.

1라운드 1분 42초, 단 한 방의 펀치로 TKO

경기 초반에는 서로를 탐색하는 움직임이 이어졌습니다. 1분 정도 흐른 후, 밴쯔가 먼저 두 차례 킥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빗나갔고, 윤형빈은 침착하게 타이밍을 노렸습니다.

결국 케이지 가장자리로 몰린 밴쯔에게 단 한 번의 오른손 펀치를 꽂아 넣었고, 밴쯔는 그대로 다운. 정신을 차리려는 밴쯔에게 윤형빈이 파운딩으로 추격하며, 심판은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경기를 중단했습니다.

이 승리로 윤형빈은 MMA 통산 2승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14년 일본의 츠쿠다 다카야를 상대로 한 데뷔전 승리에 이은 두 번째 승리입니다.

 

📺 윤형빈 vs 밴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아래에 첨부했습니다. 1라운드 1분 42초 만에 터진 결정적 한 방, 직접 확인해보세요!

 

 

11kg 감량과 크로스 트레이닝, 은퇴전의 각오

윤형빈은 이번 복귀전을 위해 6개월간 식단 조절과 크로스핏·복싱·레슬링·종합격투기 훈련을 병행하며 90kg에서 11kg 이상 감량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그는 “타격이면 타격, 그래플링이면 그래플링, 체력이면 체력, 보시는 분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했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도록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유튜브 채널을 건 밴쯔의 각오

밴쯔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형빈이 형과 싸울 이유가 생기려면 채널을 걸 수밖에 없었다”며, 유튜브 채널 삭제라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습니다. 실제로 10년 넘게 운영한 유튜브 채널은 그의 생계 기반과도 같은 플랫폼이었습니다.

또한 그는 “서커스 매치라 불러도 좋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화끈한 서커스를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혀, 단순한 이벤트 대결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뜨거운 포옹으로 마무리된 대결

치열했던 대결이 끝난 뒤, 두 선수는 서로를 안으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장충체육관을 찾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서, 유쾌한 도전과 진정성 있는 준비 과정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레전드 매치로 기록될 것입니다.

맺음말

윤형빈과 밴쯔의 이번 스페셜 매치는 단순 이벤트가 아니라 **진정성과 도전 의지가 만든 이벤트 경기**였습니다. 윤형빈은 임팩트 있는 1라운드 TKO로 파이터로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했으며, 밴쯔 역시 채널을 걸고 펼친 진심 어린 도전으로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두 사람의 다음 행보 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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