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세운상가 화재! (노후 건물서 발생한 원인 미상 화재, 현재 진화 상황, 피해 현황)

 

서울 중구 세운상가 화재, 114개 점포 밀집된 노후 건물서 발생!

2025년 5월 2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의 세운대림상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화재 발생 경위부터 원인, 피해 현황, 진화 상황까지 현재까지 보도된 내용을 모두 정리합니다.

세운상가 화재 개요와 피해 상황

2025년 5월 28일 오후 3시 25분경, 서울 중구 산림동 세운상가 인근의 노후 단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건물은 약 114개 점포 중 40여 개가 공실인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사용되지 않는 공간 1층 내부 창고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재는 빠르게 확산되어 오후 3시 59분에 대응 1단계, 오후 4시 37분에는 대응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오후 6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약 70%에 달하며, 소방차 100대, 포크레인 5대, 인력 446명이 투입되어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과 시민 대피

화재 직후 을지로 일대는 검은 연기로 뒤덮였으며, 바람을 타고 번지는 연기와 폭발음, 열기 등으로 인근 상인과 시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거리에는 시뻘건 화염과 ‘펑’ 하는 폭발음이 이어졌고, 시야 확보조차 어려울 정도의 연기가 자욱했습니다.

주변 시민들은 마스크를 쓰거나 옷소매로 입을 가린 채 골목을 빠져나왔고, 경찰은 방독면을 착용하고 도로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인근 학원 학생들도 물에 적신 손수건을 이용해 대피했으며, 상인들은 장부와 귀중품만 챙긴 채 가게를 떠나야 했습니다.

 

인명 피해 및 화재 원인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하여 병원으로 이송된 사례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공가로 방치된 건물 내부 사무실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며, 사용하지 않던 창고에서 불꽃과 연기가 먼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부 상인은 오래된 건물 구조와 내부의 전기 문제 가능성을 지적했으며, 가연성 목재와 부탄가스 등의 위험 요소도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대응과 향후 계획

소방청은 오후 3시 25분 신고를 접수하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하여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이후 화재 규모 확대에 따라 인력을 대폭 투입하였습니다. 현재까지도 소방대원들은 골목 사이 좁은 진입로와 노후 건물 밀집 환경 속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화 작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청은 오후 4시 29분 재난 문자를 발송해 을지로4가 일대 교통 통제 및 연기 유입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교통은 을지로 4가에서 3가 방향 차로가 전면 통제되며 심한 정체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주민과 인근 상인, 시설물 피해 상황은 추가적으로 집계될 예정입니다.

맺음말

이번 세운상가 화재는 서울 도심 내 재개발 예정지의 안전 문제를 다시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철저한 조사와 함께 화재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이며, 시민들의 안전과 피해 복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사전 점검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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