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경보｜기본정보·증상·잠복기·전염기간·등원·예방조치·치료·격리

 

최근 33주차(8/10~16) 영유아 수족구병 의사환자분율 26.7‰, 영유아(0~6세) 36.4‰로 뚜렷한 증가세!

매년 5~9월 유행하는 계절 특성상 당분간 증가 가능성이 있어, 손씻기·환경소독·등원 관리가 핵심입니다.

 

2025 최신 지표 기반으로 영유아 수족구병 유행 경보! 수족구병 기본정보부터 수족구병 증상·잠복기·전염기간, 어린이 등원 기준·소독·수족구병 예방·치료·격리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최근 유행·예방수칙

수족구병이 뭔가요?

• 정의: 손·발·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 주된 원인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 계열(예: 콕사키바이러스 등).
• 전파: 환자의 대변·침·가래·콧물·수포 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이들로 오염된 물건(장난감·수건·젖병 등)을 만질 때 전파.
• 호발 연령: 주로 5세 미만 영유아에서 많지만, 아동·성인(어른)도 감염 가능.
• 계절성: 우리나라에서는 5월부터 환자 증가해 6~7월에 가장 많이 발생, 전체적으로는 봄~가을 유행.
• 경과: 대개 7~10일 내 자연 회복, 다만 드물게 뇌수막염·뇌염·마비 등 합병증 가능 → 고열 지속·경련·탈수 등 경고 신호 시 즉시 진료.

2025 수족구병 유행 현황 한눈에 보기

지표	수치	설명
33주차 의사환자분율(전체)	26.7‰	2025년 8/10~16 기준 최신 주간 지표
33주차 의사환자분율(0~6세)	36.4‰	영유아에서 특히 높음
21주차 → 33주차 증가폭	약 17.8배	21주차 1.5‰ → 33주차 26.7‰
6월 3주차 단기 급증	2.7‰ → 5.8‰	한 주 만에 2배+ 증가(전국)
계절 특성	5~9월 유행	여름~초가을 증가, 당분간 지속 가능

• 의사환자분율(‰) = (수족구 의사환자 수 / 전체 외래환자 수) × 1000. 지역·연령별 편차가 있으므로, 보육시설·가정의 개인위생 실천이 결정적.
• 통상 증상 발생 후 7~10일 내 자연 회복하지만, 드물게 중추신경계 합병증(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이 가능해 경고 신호는 즉시 의료기관 상담.

수족구병 전염 기간·잠복기 한눈에

• 잠복기: 감염 후 3~5일에 증상 시작.
• 전염력: 발병 첫 1주가 가장 높음. 증상 호전 후에도 대변으로 수 주~수개월 바이러스 배출 가능 → 기저귀/배변 후 손씻기·표면 소독 필수.
• 가정 내 확산 차단: 수건·식기·양치컵·장난감 공용 금지, 오염 표면 즉시 소독.

수족구병 주요 증상·전파·경고 신호

• 수족구병 주요 증상: 손·발·입안의 수포성 발진, 발열, 무력감, 식욕저하, 구토·설사 등.
• 전파: 환자의 분비물(대변, 침, 콧물 등) 직접 접촉, 오염된 물건 접촉을 통해 전파.
• 경고 신호 (즉시 진료): 지속 고열, 보챔·무기력 심함, 경련·의식변화, 팔다리 힘 빠짐, 탈수 의심(소변 줄고 입 마름).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 2일 이상의 발열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함.
• 수족구병 환자의 경우 어린이집 등원 및 외출을 자제하여 다른 사람과 접촉을 피하는 것도 중요.

수족구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 임상 진단이 원칙: 연령(주로 5세 미만), 계절/접촉력, 손·발·입안 수포성 발진과 구강 병변 양상으로 대부분 진단합니다.
• 검사 필요 시(중증·비전형·합병증 의심): 인후 도찰(Throat swab)·대변 등으로 엔테로바이러스 PCR 검사, 필요 시 수액/입원 평가를 위한 기본 검사 시행.
• 감별 진단: 수두, 헤르페스성 구내염, 헤르팡기나, 접촉성 피부염 등과 구분합니다.

수족구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 특이 치료제·백신 없음 → 대증 치료가 원칙입니다.
• 해열·통증: 연령·체중에 맞춰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사용(의사 지시 준수). 아스피린은 소아 금지.
• 구강 통증 관리: 차가운 물/얼음물, 연식(미음·죽) 활용, 매운/신 음식 피하기. 지시에 없는 국소마취제 과다 사용은 피함.
• 수분 보충: 조금씩 자주 마시기. 소변 감소·입마름·무기력 등 탈수 징후 시 즉시 진료, 경구 섭취 곤란하면 정맥 수액 고려.
• 항생제/항바이러스제: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세균 감염 아님).
• 경고 신호: 2일 이상 고열, 경련/의식변화, 팔다리 힘 빠짐, 지속 구토·무기력 등은 즉시 의료기관.

가정·어린이집 예방 수칙

• 손씻기 30초: 기저귀 교체 후, 화장실 사용 후, 아이 돌본 뒤는 반드시 비누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 기침 예절: 옷소매·휴지로 가리기, 사용 티슈는 즉시 폐기.
• 환경 위생: 장난감·문손잡이·스위치 등 손 자주 닿는 곳 소독(희석 표준 준수).
• 개인 물품 분리: 식기·수건·양치컵·침구 분리 사용, 분비물 오염 의류는 따로 세탁.
• 수분·영양: 미지근한 물 자주, 자극적 음식 피하기. 통증 심하면 냉·연식 활용.

 

환경소독 체크리스트(어린이집·가정)

• 손 많이 닿는 곳(문손잡이·스위치·책상·난간) 매일 소독.
• 장난감·놀이기구: 세척→건조→소독 순서. 공용 장난감은 주기적 교체·소독.
• 기저귀 교체 공간: 일회용 장갑 사용, 교체 후 표면 소독 및 비누 손씻기 30초.
• 소독제: 무향 염소계 소독제 등 기관 지침 희석비율 준수, 재질별 주의사항 확인.

※ 세부 희석비율·절차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수족구병 발생 시 소독방법

□ 기본 소독: 환자가 만진 물건 등은 소독액(염소 0.5% = 5,000ppm)을 충분히 분사/도포하여 10분간 접촉시킨 뒤, 물로 깨끗이 씻어냅니다.

□ 소독 시 주의사항

• 장갑·마스크·앞치마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한 후 소독을 실시합니다.
• 소독은 창문을 연 상태(외부 공기와 접촉되는 상태)에서 시행하고, 소독 후에도 충분히 환기합니다.
• 소독액을 가연성 물질 근처에 두지 않으며, 사용 후에는 효과가 떨어지므로 보관하지 말고 폐기합니다.
• 소독을 마친 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를 시행합니다.

등원·격리 가이드

수족구병은 대개 7~10일 내 호전되며 완치 전 등원·등교는 자제가 권고됩니다. 해열·수포통증 등 급성 증상이 가라앉고, 아이가 충분히 먹고 마시며 활동할 수 있을 때 의료진과 상의 후 복귀를 결정하세요. 백신·특이 치료제는 없어 위생·환경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등원(복귀) 체크리스트

• 발열 없음: 해열제 없이 24시간 이상 무열.
• 활동·섭취 가능: 수분 섭취 유지, 기본 활동 가능, 탈수 징후 없음.
• 침 과다 흘림 없음: 입안 수포로 침 통제가 어렵지 않음.
• 의료진과 상의: 지역·기관 지침에 따라 복귀 시점 조율.

※ 증상 호전 후에도 전파 가능성이 있어 손씻기·장난감/표면 소독을 지속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 수족구병은 형제·자매에게 옮나요?
A. 같은 공간의 접촉·공유물품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요. 손씻기, 장난감·식기 분리, 수건 공동 사용 금지로 차단하세요.

 

Q. 해열제는 뭘 써야 하나요?
A. 해열·통증 조절이 필요하면 소아과 지시에 따라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을 사용합니다(연령별 용량 준수). 탈수 징후가 보이면 즉시 진료.

 

Q. 수포를 터뜨려도 되나요?
A. 절대 금지입니다. 2차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통증·가려움은 냉찜질 등으로 보조하고, 필요 시 의사 상담.

 

Q. 언제 등원해도 되나요?
A. 급성 증상(발열·심한 통증·수포 진물)이 가라앉고, 아이가 잘 먹고 활동 가능해진 뒤 의료진과 상의해 복귀하세요.

알아두면 안심! 손·발톱 변화(조갑탈락)

• 수족구병 감염 4~8주 후 손·발톱이 들리거나 부분적으로 탈락할 수 있음.
• 대부분 수개월 내 정상 재생되며, 특별 치료 없이 경과 관찰.
• 통증·염증 동반 시 소아과/피부과 상담 권장.

수족구병은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전파력은 높고 영유아에서 빈도가 높습니다. 손씻기·환경소독·개인물품 분리 같은 기본 수칙을 꾸준히 실천하고, 경고 신호 시 즉시 진료를 받으면 불필요한 확산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어요. 이번 여름·초가을, 우리 아이의 일상과 건강을 함께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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