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대선 후보 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첫 TV토론 핵심 정리|경제·노동·외교·원전 공약 총정리

by 진띠 2025. 5. 19.
반응형

TV 토론회

 

2025년 5월 18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첫 TV토론회에서 각 후보들이

날 선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승자도, 패자도 명확하지 않았던 이번 토론은 유권자들에게 미세한 인식 변화를 남겼으며,

이재명-이준석 간 격돌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이번 토론은 ‘저성장 극복과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 ‘트럼프 시대의 통상 전략’, ‘국가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TV토론 개요 및 전반적 평가

이번 1차 TV토론회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김문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가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실수 없이 수성에 성공했고, 이준석 후보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정치평론가 박상병은 “이재명은 안정적이었고, 권영국 후보도 예상보다 잘했다”고 평했으며, 부산가톨릭대 차재원 교수는 “이재명과 이준석 간 티키타카가 토론의 격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대선 주자

핵심 공방 ① 이재명 vs 이준석: 경제 정책 격돌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호텔 예약 취소해도 돈이 돌면 경제가 살아난다”는 유세 발언을 거론하며 “돈풀기식 괴짜 경제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승수효과를 이야기한 것”이라며, “돈이 한 번, 두 번 쓰이면서 경제가 순환되는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구체적 수치와 경제 논리로 공격했고, 이재명 후보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른다”며 직설적으로 응수했습니다.

핵심 공방 ② 커피 원가 논란과 발언 왜곡 논쟁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의 과거 발언인 “커피 원가 120원”을 지적하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2019년 봄 기준이며, 인건비·시설비는 제외된 수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닭죽 파는 이들과 비교해 더 나은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자는 뜻이었는데, 그 발언이 왜곡됐다”고 반박했습니다.

TV토론회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이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허위사실공표죄로 고발했는데, 왜 이재명 후보는 고발당하지 않느냐”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행위에 대한 처벌은 전 세계적으로 드물다”며, “하지만 당선 목적의 허위사실 공표는 처벌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핵심 공방 ③ 경제정책 대결: 추경 vs 규제완화 vs 생산성 향상

이재명 후보는 내수 진작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장기적으로는 미래 성장 동력 회복을 위한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지금은 과감하게 재정을 활용해 침체된 경기를 되살릴 때"라고 주장하며, 국민 생활 안정과 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주문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의 자율성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반도체 등 핵심 산업 지원책을 강조하며, 정부는 시장을 도와주는 조력자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는 경제 회복의 열쇠는 생산성 향상에 있으며, 일률적인 최저임금이 아닌 지역 맞춤형 자율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의 추경 추진과 '전국민 AI 보급' 공약에 대해 구체성 부족과 과도한 재정 부담을 지적하며 "돈풀기식 괴짜 경제학"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핵심 공방 ④ 차별금지법과 가치관 충돌

권영국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차별금지법 유보적 입장을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방향은 맞지만, 현재 시점에서 갈등을 키우면 다른 현안을 추진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권 후보는 “28년이 지났고 사회적 합의의 문제가 아니라 결단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핵심 공방 ⑤ 외교·안보·통상 논쟁: 사드·통상·셰셰 프레임

김문수 후보는 사드(THAAD) 철회 발언, 대북 송금 논란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강도 높은 안보 공세를 펼쳤습니다. 특히 “북한에 100억을 줬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주장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억지 기소”라고 반박했고, “대북 사업을 알았다는 것이 범죄는 아니다”라고 맞섰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외교안보 논의에서 '친중 프레임'을 들고나오며, 이재명 후보의 “셰셰” 발언과 대만 관련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문수 후보도 “미국 입장에선 끔찍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며 협공에 가세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외교는 국익 중심의 유연한 전략이 핵심”이라며, “한미동맹은 강화하되, 중국·러시아와의 균형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후보

 

통상 이슈와 관련해서도 이재명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미국과의 협상을 “무책임한 퍼주기”라고 비판하며 “정부 구성도 안 된 상황에서 졸속 협상을 강행한 건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한미동맹은 중요하지만 의존보다는 균형외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민주당의 방해로 통상도, 경제도 나아갈 수 없다”며 “국익을 위해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핵심 공방 ⑥ 최저임금 지역 차등제 논쟁

이준석 후보는 “지역별로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이에 권영국 후보는 “한국은 미국과 제도·지리적으로 다르며, 지역 차등은 지방경제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이준석

 

핵심 공방 ⑦ K-원전의 향방: 국내외 시선과 과제

이번 TV토론에서도 AI 산업과 전력 수급에 대한 언급을 계기로 에너지·원전 정책이 주목받았습니다. 세계 주요국들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이유로 원전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의 방향성은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형 SMR 수출 가능성, 에너지믹스 전략, 탈원전 기조 등 각 당의 입장은 현격히 다르며, 유권자의 선택은 향후 K-원전 산업의 경쟁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권영국

정당별 원전·에너지 공약 비교

정당/후보 원전 정책 재생에너지 정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직접적 확대 언급 없음. "에너지 믹스 필요" 입장 2040년까지 석탄 발전 폐지, 재생에너지 국산화 및 수출 확대
국민의힘 (김문수) 원전 6기 건설 지속, 한국형 SMR 상용화, 원전 비중 확대 재생에너지 직접 언급 없음. 원전 중심 전력 안정화 강조
개혁신당 (이준석) 공식 공약 없음. 토론에서 원전 확대 지지 및 AI 산업 연계 재생에너지 언급 없음. 실효적 에너지 공급 중시
민주노동당 (권영국) 탈원전 기조 유지, 토론에서 에너지정의·정의로운 전환 강조 재생에너지 전환 적극 추진, 기후정의 기반

핵심 공방 ⑧ 노동 및 근로시간 제도 논쟁: 노란봉투법·주4.5일제

노란봉투법을 두고 김문수 후보는 “정부가 두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했는데도 또 밀어붙이려는 건 헌법에도, 민법에도 맞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그는 “이 법이 통과되면 대한민국에서 기업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대해 “대법원 판례와 ILO(국제노동기구) 기준에 부합하는 법안이며, 정당한 노동 권리 보장을 위한 필수 입법”이라며 찬성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과거 노동운동 상징이던 김문수 후보가 이 법을 악법이라고 하다니, 노동부 장관을 어디로 해먹었나”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TV토론회

근로시간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준석 후보이재명 후보의 주 4.5일제 공약에 대해 “어떻게 실행할 건지 구체적 설명은 없고, 그냥 '이렇게 하겠다'는 말뿐이다. 사람들이 어려울 때 사이비 종교가 다가오듯 위험한 형태”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는 “주4.5일제를 당장 시행하자는 게 아니라 점진적 유연근로 도입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라며 “균형 잡힌 노동과 삶의 미래 비전을 위한 구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반도체특별법의 주52시간 예외 규정 관련해서는 김문수 후보가 “왜 예외를 적용하지 않느냐”고 지적했고, 이재명 후보는 “유연근로제 단위를 3개월에서 6개월로 늘리자는 건 김 후보 본인의 과거 입장 아니냐”고 맞섰습니다.

TV토론회

총평 및 유권자 영향

이번 토론은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각 후보의 공세가 집중되었지만, 결정적 실수 없이 토론을 마무리한 이재명, 논리적 공격에 집중한 이준석, 보수 고정 지지층을 겨냥한 김문수, 정책 정체성을 드러낸 권영국으로 각기 다른 전략이 돋보였습니다.

뚜렷한 지지율 변화는 없겠지만, 유권자의 세부 심리에는 분명한 변화가 감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2025년 21대 대통령선거 일정 총정리(날짜 요일 기간 사전투표일 거소투표·재외국민투표까지 한

2025년 6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조기 실시됩니다.확정된 일정과 사전투표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드릴게요.2025 대선 일정 총정리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는 2025년 6월 3일 화요일

jintti.com

 

5월 18일 이재명 개헌 공약 |대통령 4년 연임제·결선투표·감사원 개편까지

이재명 후보가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맞춰 헌법 전문 개정, 4년 연임제, 결선투표제 도입 등개헌 공약을 전격 발표했습니다.87체제의 한계를 넘어 제7공화국을 향한 개헌 논의가 본격화될지

jintti.com

 

 

대통령 후보(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5·18 기념식 광주 행보·TV토론회 일정

5·18 민주화운동 45주년과 맞물린 대선 정국, TV토론과 광주 행보에 주목이 쏠립니다.이재명·김문수·이준석·권영국 등 주요 후보들의 첫 TV 토론회부터 광주 전야제 참석 일정까지, 민심의 흐름

jintti.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