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석 경사 해경 순직 사건｜영흥도 갯벌 구조·2인1조 원칙 위반·늑장 지원·은폐 의혹·영결식·진상조사단 총정리

 

고(故) 이재석 해경 순직… 왜 혼자 출동했나, 무엇이 달라져야 하나

인천 영흥도 갯벌 구조 중 순직한 이재석 경사 사건을 최신 기사 기반으로 정리합니다. 사건 개요·타임라인·쟁점(2인1조 원칙·보고/지원 체계·은폐 의혹)·진상조사단 일정·영결식까지 한눈에 살펴봅니다.

• 사건일시·장소: 2025-09-11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꽃섬) 갯벌.
• 경위: 고립된 70대 중국 국적 남성 구조 중 자신의 부력조끼를 벗어주고 탈출 시도하다 조류에 휩쓸려 실종·사망.
• 논란: 2인1조 원칙 미준수·늑장 인력 지원·지휘 체계·함구 의혹.
• 후속: 외부전문가 6명 진상조사단(9/13 구성) → 영결식 이후 본조사·재발 방지책 마련 계획.
• 영결식: 9/15(월) 오전 10:00, 인천해양경찰서, 중부지방해경청장(葬)으로 엄수.

이재석 해경 순직 사건 개요

드론 순찰 업체가 갯벌 고립자를 발견(02:07)해 영흥파출소에 현장 확인을 요청했고, 이재석 경사가 02:11경 단독 출동하여 02:16경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당시 대조기 주의보 상황이었으며, 고립자는 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했습니다.

이 경사는 고립자에게 자신의 구명(부력)조끼를 벗어 씌운 뒤 탈출을 시도했으나 급격한 밀물과 조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이후 발견·이송되었으나 끝내 순직했습니다. 관련 드론 영상 일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재석 해경 순직 사건 타임라인

시각	주요 내용
02:07	드론 순찰 업체가 A씨 고립 발견, 파출소에 신고
02:11~02:16	이재석 경사 단독 출동·현장 도착
~03:00경	부력조끼를 A씨에게 벗어 씌우고 탈출 시도
03:09	드론업체 인력지원 요청(“물이 많이 찬다”) → 이후 해경 4명 긴급 출동
03:30	이 경사 실종 보고
04:21	A씨 헬기 구조
09:41	옹진군 영흥면 꽃섬에서 약 1.4km 떨어진 해상에서 이 경사 심정지 상태로 발견 → 병원이송 후 사망

핵심 쟁점 정리 (2인1조 원칙·늑장 인력 지원·은폐·영웅 만들기 지시 의혹)

1. 2인1조 출동 원칙 미준수
   영흥파출소 당직 인원은 총 6명이었으나 4명이 휴게 중이었고, 실제 현장 확인·대응은 단독으로 이뤄졌습니다. 자발적 단독 출동인지, 팀장 지시인지가 핵심 조사 포인트입니다.
2. 늑장 인력 지원 의혹
   02:07 신고 이후 03:09에야 인력지원 요청이 접수되었고, 03:30에는 실종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비상벨·유선 연락 등 즉각적인 동원 체계가 작동하지 않은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3. 지휘 체계·은폐 및 ‘영웅 만들기’ 지시 의혹

   • “고 이재석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 흠집 내지 말라”는 발언 주장

   • “유족·기자·지인 질문에 답하지 말라”는 지시 증언

   • 팀장이 초기 상황 공유·비상벨 사용을 하지 않아 구조가 늦어졌다는 동료 증언

   • 해경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법적 조치로 실체를 규명하겠다”는 입장을 발표

4. 기상·현장 리스크 관리
   대조기 ‘주의보’ 속 갯벌·조류·야간 구조에서 표준작전절차(SOP) 준수 여부, 장비·인력 운용, 위험평가 프로토콜 적용 여부가 조사 포인트입니다.

 

진상조사단 운영 계획

해양경찰은 9월 13일 외부 전문가 6명으로 ‘영흥도 경찰관 순직 관련 진상조사단’을 구성했습니다. 영결식 이후 본격 조사에 착수하며, 재발 방지책도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중부해경 진상조사단 운영 계획 보기

경향신문 심층 타임라인

영결식·예우

장례는 중부지방해경청장(葬)으로 치러지며, 9월 15일 오전 10:00 인천해양경찰서에서 엄수됩니다. 해양경찰청은 9월 11일 승진 심사위원회를 열어 고인을 1계급 특진시켰습니다.

추가 확인된 사실(업데이트)

• 늑장 인력 지원 의혹: 드론업체가 03:09에 지원을 요청한 뒤에야 해경 4명이 출동했고, 03:30에 실종보고가 이루어졌습니다.
• 내부 은폐·함구 지시 폭로: 동료 4명이 기자회견에서 파출소장·서장으로부터 ‘유족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
• ‘영웅 만들기’ 발언: “고 이재석 경사를 영웅으로 만들어야 한다, 흠집 내지 말라”는 발언이 있었다는 증언 제기.
• 팀장 초기 대응 문제: 무전으로 도움 요청이 있었음에도 팀장이 비상벨·유선 연락을 하지 않아 대응이 늦어졌다는 동료 증언.
• 해경 공식 반박: 인천해경서장은 “전혀 사실무근, 법적 조치로 실체 규명” 입장문 발표.
• 중국 포털·SNS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 — “34세 나이의 한국 해경이 중국 노인을 구하다 숨졌다”는 해시태그 확산

※ 최신 보도(9/15) 반영 업데이트. 조사단 결과 발표 시 추가 수정 예정.

자주 묻는 질문(FAQ)

Q. 왜 혼자 출동했나요?
당시 당직 인원이 있었으나, 실제 현장 확인·대응은 단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2인1조 원칙 미준수에 대한 경위는 조사단이 확인할 사안입니다.

 

Q. 구조 지원이 늦었나요?
추가 인력 요청과 실제 지원 사이에 공백이 있었다는 보도가 있으며, 이 부분 역시 조사 대상입니다.

Q. 함구 지시 의혹은 사실인가요?
동료 증언이 보도되었고, 지휘부 책임·사실 여부는 조사 결과로 확인될 것입니다.

 

Q. 공식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조사단은 9/15~9/26 운영 계획입니다. 결과 공개 방식과 시점은 중부해경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맺음말 — 이번 비극은 개인의 희생을 넘어, 현장 대응 원칙과 보고·지원 체계, 지휘 책임, 정보 공개의 투명성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제도 개선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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