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최종 명령은 보류된 채 중동 긴장 최고조
2025년 6월 1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최종 명령은 보류된 상태로, 이란의 태도에 따라 향후 전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이란 공격 계획 승인…하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6월 17일 백악관 국가안보실 회의에서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격계획을 승인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인 6월 18일, 최종 군사 명령은 보류되었으며, 이는 이란의 핵 포기 여부를 관망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됩니다.
그는 내부 회의에서 “마감 1초 전까지 결정 유보”라고 표현하며, 필요 시 신속하게 명령할 수 있는 구조는 유지 중입니다.
미국의 전략적 지연 이유는?
이번 보류는 이란의 선택을 기다리면서도,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Operation Rising Lion과 연계해 중동 및 유럽 지역에 항공모함, 급유기, F-22 전투기 편대를 배치한 상태입니다.
펜타곤은 “전면 공격 준비는 완료되었다”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국제사회의 반응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굴복은 없다”고 공개 발언하며 핵 포기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러시아는 외교 경로를 통해 미국의 군사 개입을 강하게 비난했고, 영국과 유럽연합은 외교적 해법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발언과 외교적 여지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격 여부에 대해 “나는 시한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내리고 싶다. 전쟁은 상황이 바뀌기 때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나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과의 선택이라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밝혀 군사 옵션 가능성도 열어두었습니다.
또한 트럼프는 “이란 정권이 무너질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으며, 이란의 핵무기 보유까지 “불과 몇 주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제안한 협상 초안은 공정했으나 지금은 성사 가능성이 낮아졌다”고 언급했으나, “외교의 문은 닫지 않았다”며 외교적 해결 여지도 남겼습니다.
다만 트럼프는 이란 포르도우 핵시설 파괴가 협상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압박과 하메네이의 거절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UNCONDITIONAL SURRENDER! (무조건 항복하라)”는 메시지를 이란에 남겼습니다. 이에 대해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이란 국민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군사적 개입은 되돌릴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현재 미국은 공식적인 공격 명령은 보류한 상태지만, 이스라엘 방어 지원에 국한된 역할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동과 유럽에 F-22·F-35 전투기, 공중급유기, 항모전단, 미사일요격 전함을 배치해 전면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 상황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 수행 방식에 따라 최종 결정을 내릴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선 공격 대상은 어디?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에서 1차 타겟은 이란의 포르도우(Fordow) 핵시설로 추정됩니다. 이는 지하에 위치한 고농축 우라늄 시설로, 기존 이스라엘 공습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곳입니다.
또한 이란 내 탄도미사일 사일로, 군사 레이더, 방공시설 1,100곳 이상이 공격 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전개 관전 포인트
- 이란이 핵 포기 시사 여부: 협상 여지 확보냐, 무력충돌이냐의 갈림길
- 미국 내 의회 승인 문제: 일방적 군사행동에 대한 비판 여론도 존재
- 이스라엘 단독 공습 가능성: 미국과 공동작전 여부가 관건
맺음말
2025년 6월, 중동은 다시 일촉즉발의 위기로 접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한 군사 메시지를 유지하면서도 실제 명령은 보류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이란의 반응에 따라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며, 향후 수일간의 외교·군사 흐름이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