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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전설 로버트 레드포드 별세|내일을 향해 쏴라·스팅 배우 사망·향년 89세 생애·대표작·선댄스 영화제

by 진띠 2025.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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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레드포드

“우린 소유하는 게 아니에요. 단지 스쳐갈 뿐이지(We’re just passing through).”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명대사처럼, 할리우드의 전설 로버트 레드포드가 향년 89세로 별세했습니다.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등 대표작과 아카데미 수상, 선댄스 영화제로 이어진 그의 생애와 업적을 정리했습니다..

  • 별세 일시·장소: 2025-09-16, 미국 유타주 선댄스 자택(수면 중)
  • 향년: 만 89세
  • 주요 업적: 선댄스 영화제·연구소 창립, 보통 사람들(1980)로 아카데미 감독상
  • 대표작: 내일을 향해 쏴라, 스팅, 대통령의 음모, 아웃 오브 아프리카, 올 이즈 로스트
  • 유가족: 배우자 시빌레 자가스(Sibylle Szaggars), 두 딸, 손주들

로버트 레드포드의 생애와 약력

  • 출생: 1936년 8월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
  • 학창 시절: 콜로라도 대학에 야구 장학생으로 입학했으나 제도적 문화에 실망하고 중퇴, 이후 유럽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배우로 전향
  • 데뷔: 1959년 연극 무대, 1962년 영화 워 헌트로 할리우드 입성
  • 스타덤: 1969년 폴 뉴먼과 출연한 내일을 향해 쏴라로 일약 스타 반열

로버트 레드포드로버트 레드포드

  • 대표작: 스팅(1973), 추억(1973), 위대한 개츠비(1974), 아웃 오브 아프리카(1986), 업 클로즈 앤 퍼스널(1996), 호스 위스퍼러(1998), 올 이즈 로스트(2013)
  • 배우·감독·프로듀서·환경운동가: 상업성과 예술성을 잇는 커리어, 독립영화 생태계에 지대한 기여
  • 감독·제작: 보통 사람들(1980,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 흐르는 강물처럼(1993, 브래드 피트 주연)
  • 은퇴: 2018년 연기 은퇴 발표. 2025년 드라마 Dark Winds 에 깜짝 카메오로 마지막 화면 출연 기록

로버트 레드포드 대표작

  • 내일을 향해 쏴라 (1969) — 폴 뉴먼과 함께한 서부극으로, ‘선댄스 키드’ 역을 맡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 스팅 (1973) — 뉴먼과 재회한 범죄 드라마. 사기극의 묘미와 세련된 연출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고, 레드포드는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 콘돌 (1975, Three Days of the Condor) — 냉전 시대 첩보 스릴러의 대표작으로, 사회적 불안과 권력 비판을 담았습니다.
  • 대통령의 음모 (1976) —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저널리즘 영화. 사회적 이슈를 스릴러로 풀어내며 비평적 찬사를 받았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로버트 레드포드

  • 보통 사람들 (1980, 감독) — 연출 데뷔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수상. 가족 드라마 장르의 고전으로 평가됩니다.
  • 내츄럴 (1984, The Natural) — 야구 천재의 삶을 그린 스포츠 영화. 한국에서도 많은 팬들에게 회자된 작품입니다.
  • 아웃 오브 아프리카 (1986) — 메릴 스트립과 호흡한 로맨스 드라마. 아프리카 대지를 배경으로 한 사랑 이야기로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입니다.

로버트 레드포드로버트 레드포드

  • 흐르는 강물처럼 (1993, 감독) — 브래드 피트를 스타로 만든 작품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가족 이야기를 담은 걸작입니다.
  • 퀴즈쇼 (1994, 감독) — 1950년대 미국 사회를 뒤흔든 퀴즈쇼 조작 스캔들을 다룬 작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라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 올 이즈 로스트 (2013) — 대사 거의 없는 1인 연기로 노년에도 건재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골든글로브 후보에 올랐습니다.

 

선댄스 영화제와 독립영화의 상징

로버트 레드포드는 1981년 비영리단체 ‘선댄스 인스티튜트’를 설립하고, 1984년 유타주의 작은 영화제를 인수해 ‘선댄스 영화제’로 성장시켰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로버트 레드포드

 

이름은 그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맡은 ‘선댄스 키드’ 역에서 따왔습니다. 선댄스는 스티븐 소더버그, 쿠엔틴 타란티노, 코엔 형제 등 세계적 감독들을 발굴하며 미국 독립영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로버트 레드포드

  • 선댄스 연구소·영화제: 신인 창작자 발굴 허브로 기능 — 타란티노, 소더버그 등 수많은 필름메이커의 등용문
  • 산업 영향: 스튜디오 시스템 바깥의 목소리가 시장에 진입할 경로를 확장, ‘인디’의 저변을 전세계로 확산
  • 사회·환경 활동: ‘The Redford Center’를 비롯해 기후·환경 관련 스토리텔링과 공공 캠페인에 헌신

로버트 레드포드의 사회 활동과 신념

  • 환경 보호·평화 운동에 적극 참여, 약 30년간 천연자원보호위원회 이사로 활동
  •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영화·환경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훈장 수훈
  • 2012년 환경 전문 블로그 onearth.org에 기고,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반대 국제 연대 호소
  • 2020년 미국 서부 산불 당시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을 촉구하는 칼럼 기고
  • 2020년 기고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을 공개적으로 반대, “민주주의의 후퇴”를 경고하며 조 바이든 지지 표명

수상과 영예

  • 아카데미 감독상 — 보통 사람들 (1981 시상식)
  • 아카데미 평생공로상 (2002) — 연기·감독·제작·독립영화 생태계 기여 공로
  • SAG 평생공로상 (1995)
  • 미국 대통령 자유의 메달 (2016)
  •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2010)

로버트 레드포드

마지막 길과 유산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포드는 가족과 가까운 이들의 곁에서 평온히 세상을 떠났습니다. 구체적인 사인은 유족의 요청으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로버트 레드포드

영화계는 “전설의 퇴장”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그의 영화와 신념, 그리고 선댄스가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영화 팬들과 창작자들에게 영감을 줄 것입니다.

상업과 예술, 배우와 감독, 사회적 활동가로서의 삶을 모두 아우른 로버트 레드포드. 그의 발자취는 이제 한 장의 역사로 남았지만, 선댄스의 불빛과 영화 속 이야기들은 앞으로도 계속 세대를 넘어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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