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3일, 경북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의 화학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장품 원료 제조 과정 중 발생한 이번 폭발은 과산화수소 등 위험물과 가스 폭발로 추정되며, 인명피해와 인근 건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시간 넘게 간헐적인 폭발이 이어지며 주민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천 화학공장 폭발 사고 개요 및 원인
- 발생 일시: 2025년 8월 3일(日) 낮 12시 42분경
- 발생 장소: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 사고 원인: 2층 공장동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로 추정, 과산화수소 등 위험물 취급 중 폭발
- 공장 구조: 3층·2층짜리 각 1동과 1층 5동으로 이루어진 조립식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건물
- 취급 위험물: 4류 인화성 액체, 5류 자기반응성 물질(히드록신 등) 다량 적재
인명 피해 현황
오후 4시 40분 기준 현재, 공장에서 근무하던 11명 중 10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40대 권 모씨가 실종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부상자는 총 3명으로, 50대 남성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10대 청년 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 중입니다.
현장 피해 및 주변 영향
폭발 충격으로 공장에서 약 300m 떨어진 편의점 유리창이 산산조각 났으며, 인근 식당 간판은 뒤집히거나 튕겨 나가고, 주변 공장과 창고의 유리창이 다수 파손되었습니다. 일부 철골 구조물이 붕괴되었고, 조립식 건물의 지지대가 내려앉은 곳도 있습니다. 음식점 업주는 “건물이 흔들려 지진이 난 줄 알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장 영상에는 공장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이 담겼으며, 인근 주민들은 강한 폭발음과 진동을 체감했다고 증언했습니다. 화학물질 냄새는 크게 느껴지지 않았으나, 주민 일부는 동사무소와 금호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지속적 폭발과 주민 불안
폭발은 단일 사건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고 후 4시간이 지나도록 간헐적인 폭발이 이어졌으며, 오후 4시를 넘어서 또다시 큰 폭발음과 충격이 발생해 소방당국과 주민들의 긴장을 높였습니다. 추가 폭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방 대응 및 진압 상황
소방당국은 12시 58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현재까지도 화재를 진압 중입니다. 이번 대응에는 소방인력 202명과 헬기 3대, 장비 65대가 투입되었습니다. 그러나 폭발 위험과 강한 화염으로 인해 근접 진압은 불가능한 상황이며, 현재는 1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살수차를 이용해 물을 뿌리는 방식으로 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소방청 항공과와 119항공대, 중앙119구조본부, 대구소방본부 등 관계 기관이 협력해 추가 헬기 및 구조 인력을 동원했습니다. 대구소방본부 헬기는 기계 이상으로 복귀했으나 추가 지원 체계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주민 안내 및 예방 조치
영천시는 추가 폭발 위험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우려해 남부동행정복지센터와 금호체육관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마스크 착용을 안내했습니다. 또한 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화학사고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습니다.
사고 타임라인
- 12:42 – 경북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 폭발 및 화재 발생
- 12:58 – 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 동원
- 13:01 – 소방청 항공과 및 119항공대 헬기 출동 요청
- 13:05 – 중앙119구조본부 공동대응 요청 및 대구소방본부 헬기 추가 출동 요청
- 14:26 – 대구소방본부 헬기 기계 이상으로 복귀
- 16:00 이후 – 추가 폭발음 발생, 주민 대피 확대
- 16:40 – 부상자 3명 이송, 실종자(권씨) 수색 지속
사고 요약
항목 | 내용 |
---|---|
사고 일시/장소 | 2025.08.03 / 경북 영천시 금호읍 채신공단 |
공장 구조 및 취급 물질 | 3층·2층 각 1동, 1층 5동 / 과산화수소·히드록신 등 4·5류 위험물 |
사상자 | 실종 1명(40대 권씨), 중상 1명(50대 남성), 경상 2명(10대 청년) |
현장 피해 | 편의점 유리 파손, 식당 간판 파손, 공장 외벽 및 철골 구조 붕괴, 인접 창고 피해 |
소방 대응 | 대응 1단계, 소방인력 202명·장비 65대·헬기 3대 투입 |
주민 조치 | 재난문자 발송, 동사무소·금호체육관 대피, 마스크 착용 권고 |
FAQ – 영천 화학공장 폭발사고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현재 주민 대피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영천시는 사고 직후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해 남부동행정복지센터와 금호체육관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인근 동사무소 등으로 자발적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Q2. 실종자와 부상자 상황은 어떻게 되나요?
A. 근무자 11명 중 10명이 대피했으며, 40대 권 모씨가 실종 상태입니다. 부상자는 3명으로, 50대 남성이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10대 청년 2명은 경상으로 치료 중입니다.
Q3. 폭발이 계속된다는 보도가 있는데, 현재도 위험한가요?
A. 사고 발생 4시간이 지나도록 간헐적인 폭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추가 폭발 가능성이 배제되지 않아 소방당국은 원거리에서 살수차를 이용해 진화 중입니다. 접근 진압은 현재까지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Q4. 해당 공장은 어떤 물질을 취급하나요?
A. 사고 공장은 화장품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로, 내부에는 과산화수소를 비롯한 4류 인화성 액체와 5류 자기반응성 물질(히드록신 등)이 다량 적재돼 있었습니다. 이러한 물질은 열이나 충격에 민감해 폭발 위험이 높습니다.
Q5.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졌나요?
A. 현재까지는 2층 공장동에서 발생한 가스 폭발로 추정되며, 화재가 확산되면서 연쇄 폭발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Q6. 주민들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나요?
A. 인근 주민들은 안전 안내문자에 따라 대피소로 이동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마스크를 착용해 유해 가스 흡입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가 안내는 영천시청과 소방당국을 통해 수시로 제공될 예정입니다.
맺음말
이번 영천 화학공장 폭발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와 인근 지역의 광범위한 피해를 초래하며, 화학물질 취급 공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과 경찰 등 관계 기관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 추가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는 만큼 조속히 사태가 안정되기를 기대합니다.
향후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긴급 대응 체계 강화가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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