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주국제영화제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열립니다. 예매 방법, 한국경쟁 선정작 30편, 배창호 특별전, 송길한 작가 추모 기획, 배우 이정현의 올해의 프로그래머 선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영작 정보를 확인하세요.
전주국제영화제 개요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립·예술영화 축제로, 매년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소개하며 영화인과 관객이 소통하는 장을 제공합니다. 2025년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수)부터 5월 9일(금)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립니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리는 ‘100 Films 100 Posters’는 2015년부터 시작된 전주만의 독창적인 행사로, 영화와 그래픽 디자인 모두를 즐길 수 있는 영화제 상영작 100편을 그래픽 디자이너 100명의 개성적인 포스터 디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100 Films 100 Posters'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4월 30일(수) - 5월 9일(금))을 포함해 6월 중순까지 관광거점도시 전주시의 다양한 명소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예매 방법 및 관람 정보
- 온라인 예매: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통해 가능합니다.
- 현장 예매: 영화제 기간 중 운영되는 현장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단, 온라인 예매로 매진된 작품은 현장 구매가 불가능하므로 사전 예매를 권장합니다.
- 예매 일정: 일반 상영작 예매는 2025년 4월 19일(토) 오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 할인 혜택: 서포터즈 및 사전 예약자 일부 할인
2025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선정작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 경쟁 부문에서는 총 1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 이들 작품은 신진 감독들의 창의적인 시선을 담은 신작들로, 영화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신선한 이야기들을 제공합니다. 자세한 선정작은 아래와 같습니다.
- 극영화: 9편
- 다큐멘터리: 1편


2025 전주국제영화제 특별 프로그램
1. 배창호 특별전
한국영화의 거장 배창호 감독의 특별전이 마련됩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작품 중 4K 디지털로 복원된 배창호 감독의 대표작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황진이>, <꿈> 세 편이 상영됩니다. 또한, 배창호 감독과 박장춘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 <배창호의 클로즈업>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감독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GV)도 진행되어 관객과의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2. 송길한 작가 추모 영상 기획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2월에 별세한 송길한 작가를 기리기 위해 특별 공로상을 수여하고, 그의 미완성작 <비구니>를 추모 상영합니다. 이 작품은 1984년 제작을 시작했지만 불교계의 반발로 제작이 중단된 영화로, 제작 당시 상황을 회상하는 관계자들의 증언이 담긴 다큐멘터리도 함께 상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추모 영상은 고인의 예술과 자유에 대한 정신을 기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3. 올해의 프로그래머 선정 배우 이정현
2025년 전주국제영화제의 올해의 프로그래머로 배우 이정현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정현은 자신이 출연한 <파란만장>, <꽃잎>,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3편과 함께, <복수는 나의 것>, <더 차일드>, <아무도 모른다> 등 총 6편의 영화를 선정하여 관객들에게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한 그녀의 연출 데뷔작인 <꽃놀이 간다>도 상영되어 관객과의 만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마무리
2025 전주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독립·예술영화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행사이며, 특별전과 추모 기획, 배우 이정현의 프로그래머 활동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더욱 풍성한 영화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