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아시아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성취를 함께 축하해 주세요.
한국 축구의 위대한 여정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본선 무대에 진출하며, 2026년까지 11회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하면 통산 12번째 본선 진출로, 아시아 국가 최다이자 전 세계 여섯 번째로 12회 이상 진출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앞서 이 기록을 달성한 국가는 브라질(22회), 독일(18회), 이탈리아·아르헨티나(각 14회), 스페인(12회)뿐입니다.
이에 대해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고 11회 연속 본선에 오른 팀은 한국이 유일하다"고 극찬했습니다. 그는 "2002년 한국이 개최국으로 4강에 올랐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2026년 여름에 한국과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2026년 월드컵 아시아 예선 주요 경기 결과
- 2024년 9월 5일: 대한민국 0-0 팔레스타인
- 2024년 10월 15일: 대한민국 3-2 이라크
- 2024년 11월 19일: 대한민국 1-1 팔레스타인
- 2025년 6월 5일: 대한민국 2-0 이라크 (김진규 결승골, 오현규 추가골)
이라크전 하이라이트: 국내파의 활약과 수적 우위
2025년 6월 6일,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예선 B조 9차전에서 대한민국은 후반 18분 김진규(전북)의 결승골과 후반 37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을 앞세워 이라크를 2-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김진규는 하프타임에 교체투입되어 이강인의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고, 오현규는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전진우(전북)의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받아 골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K리그 득점 선두인 전진우는 A매치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라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수비에서는 전반 25분 조유민(샤르자 FC)이 이라크 공격수 알리 알 하마디에게 얼굴을 가격당한 뒤 VAR 판독으로 퇴장이 선언되어, 한국은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습니다. 조유민은 권경원과 함께 후반 한 차례 실점 위기를 제외하고 이라크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안정된 수비력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손흥민(토트넘)은 부상과 체력 관리 차원에서 아예 명단 제외되었고,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국내파 중심의 선수단은 원정에서 오랜만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경기 승리로 한국은 5승 4무, 승점 19점을 확보하며 3위 이라크(승점 12)와 격차를 벌렸고, 마지막 10차전 결과와 무관하게 최소 조 2위를 확정 지으며 본선 진출을 조기 확정했습니다. 최종전은 6월 10일 서울에서 쿠웨이트와 치르게 됩니다.
예선 구조와 대표팀 일정
2026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에 재도전하게 됩니다. 한국은 이미 최소 2위를 확보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본선 진출권을 따낸 상황입니다.
대표팀은 경기를 마친 직후 바스라 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으며, 6월 7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최종 10차전은 6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치를 예정입니다.
이라크전 하이라이트 영상
한국 축구의 미래를 향하여
단순한 기록을 넘어, 이번 본선 진출은 다가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입니다. 홍명보 감독 체제와 세대교체가 이뤄진 대표팀은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증명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맺음말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은 대한민국 축구가 단순한 열정을 넘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국가 스포츠로 발전했음을 보여줍니다. 앞으로도 전 국민의 응원과 관심 속에 한국 축구가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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