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대통령 후보(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선거운동 선거유세 일정 및 지지율(최신 여론 조사) 분석

 

2025년 5월 15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4일차 주요 일정

오늘은 선거운동 4일차로, 주요 대선 후보들이 전국 각지에서 활발한 유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의 선거 행보를 정리해드립니다.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전남 지역 집중 유세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전 경남 하동 화개장터에서 ‘K-이니셔TV 케미폭발 동서화합 화개장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청년들과 만나 일자리, 주거, 출산, 육아 등 현실적 문제에 대해 소통하고,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첫 호남 방문으로, 전남 지역에 대한 전략적 메시지와 압도적 지지를 호소하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됩니다.

이 후보는 이후 전남 광양, 여수, 순천, 목포를 차례로 방문하며 지역별 메시지를 차별화한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 12:30 광양 – 전남 드래곤즈구장 축구장 방문
• 14:00 여수 – 이순신 광장 유세: 해양 주권 수호 및 해양 산업 혁신 비전
• 15:50 순천 – 연향동 패션의 거리: 생태 도시 성공 사례 기반 새로운 희망 강조
• 19:00 목포 – 평화광장 원형상가: 김대중 정신 계승, 동서화합 및 미래 비전 제시

민주당 조승래 대변인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부산·거제에서 시작된 대장정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목포에서 마무리한다”며, “민주화와 IT 정신을 계승하고 ‘희망과 열정이 넘치는 새로운 대한민국, 동서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향한 강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후보의 유세 동선은 역사성과 지역 상징성이 강조된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량해협을 마주하는 광양·여수, 왜교성 전투가 있었던 순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인 목포를 잇는 일정으로, 이순신 장군의 호국 정신을 강조하며 국난 극복의 의지와 동남·호남권 통합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서울 중심 수도권 공략

김문수 후보는 오늘 공식 선거운동 4일차를 맞아 첫 수도권 유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오전에는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협의회 조찬 강연'에 참석해 AI 시대 기업 전략 및 경제 공약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구로구 신도림역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있으며, 이 자리에는 이날 비상대책위원장에 공식 취임한 김용태 위원장도 동행해 당 쇄신 및 중도층 확장 메시지를 함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전 유세 일정을 마친 김 후보는 국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뒤, 여의도 당사로 이동해 대한민국교원조합으로부터 대선 정책 제안서를 전달받는 일정도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공교육 정상화, 교권 강화 등 교육 공약도 함께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수도권 유세와 함께 비대위 출범 메시지를 통해 당의 노선을 중도·실용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위원장은 조만간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메시지와 정치개혁 방향에 대한 입장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교육 이슈 중심 유세 지속

이준석 후보는 오늘 교육 이슈에 집중한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학식 먹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교대를 방문해 예비 교사들과 함께 학식 점심 식사를 하며 청년 교육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후 서울역 인근에서 대한초등교사협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제는 '서이초 사건과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교사들의 현실적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며 교육 안전 정책과 교권 보호에 대한 공약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일정으로는 '스승님! 서울과학고 제자 이준석이 왔습니다!'라는 주제로 혜화역 인근 퇴근길 집중 유세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개인적 경험과 교육 철학을 결합한 상징적인 메시지를 통해 유권자들과 감성적으로 교감할 예정입니다.

이는 이 후보의 교육개혁 메시지를 보다 강하게 전달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최신 여론조사 분석｜지지율 흐름과 의미

최근 주요 언론사 의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전반적으로 우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각각의 방식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한국갤럽(뉴스1 의뢰, 5/12~13): 이재명 51%, 김문수 31%, 이준석 8% (전화면접)
• 엠브레인퍼블릭(YTN 의뢰, 5/11~12): 이재명 46%, 김문수 33%, 이준석 7% (전화면접)
• 한길리서치(매일신문 의뢰, TK지역): 김문수 53.1%, 이재명 30.9%, 이준석 7% (ARS)
• 한길리서치(글로벌이코노믹 의뢰): 이재명 49.5%, 김문수 38.2%, 이준석 5.7% (ARS)

조사 방식의 차이에 따라 격차 폭이 달라지며, 특히 전화면접은 '샤이 보수' 효과가 반영되기 어렵고, ARS 조사에서는 보수 성향 응답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김문수 후보의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중도층 응답자 비율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강세를 보입니다. 한국갤럽 기준, 이재명 후보는 전체 평균 51%보다 높은 56%의 중도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문수 후보는 전체 31% 대비 중도 22%로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중도층에서 두 자릿수인 10~11%를 기록하며 소수 정당 후보로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 흐름은 이재명 후보의 확장성과 중도 지지 기반이 견고하다는 분석으로 이어지며, 김문수 후보는 중도층 확장을 위한 과감한 전략 변화 및 단일화 가능성 등 향후 행보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관련 상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NBS 조사로 본 유권자 민심 흐름

이재명 후보 지지율, 호감도, 윤 전 대통령 영향 등 다각도 분석 제공...

• 전국 지지율: 이재명 49%, 김문수 27%, 이준석 7%
• 지역별: TK 제외 전 지역 이재명 1위, 광주·전라 78%
• 세대별: 70세 이상 제외 전 세대 이재명 우세
• 중도층: 이재명 55% / 김문수 18%
• 호감도: 이재명 50%, 김문수 30%
• 윤 전 대통령 영향: 김문수에 부정적 53%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7.6%였습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문항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맺음말

2025년 제21대 대선의 판세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들은 오늘도 전국을 누비며 표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정치적 색깔, 지역, 정책 이슈를 바탕으로 전략적 선거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오늘 하루. 유권자 여러분의 관심과 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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