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는 투표 시작, 국내는 유세 총력전!
2025년 5월 20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은 전국 각지에서
본격적인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 북부, 김문수 후보는 서울·경기 남부, 이준석 후보는 광주를 돌며 각자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세 일정
이재명 후보는 오늘 경기도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전에는 재외국민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전 세계 교민들과 영상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경기도 의정부, 고양, 파주, 김포를 차례로 방문해 '평화경제' 구상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 오전 – 'K-이니셔TV'세계속의 대한국민' 랜선 Talk, Talk! (재외국민과 영상 대담)
- 11:00 – 의정부시 태조 이성계상 앞 유세
- 13:50 – 고양시 일산문화공원 유세
- 15:50 –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 유세
- 17:50 – 김포시 구래역 문화의 거리 유세
대선 2주를 앞두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민심을 본격적으로 공략하는 일정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재명 후보는 21일 인천을 방문할 예정으로, 수도권 민심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유세 일정
김문수 후보는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을 돌며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문화예술계 단체와 정책 협약을 맺고, 주거 취약계층 밀집 지역인 영등포 쪽방촌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 10:30 – 서울 양천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관 방문 및 문화예술인 정책 협약식
- 12:10 – 서울 강서구 화곡동 남부골목시장 방문 (상인 간담회 및 물가 점검)
- 13:30 –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방문 (주거 취약계층 현장 점검)
- 14:40 –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광장 유세
- 15:50 – 서울 송파구 군산오징어 앞 유세
- 16:40 – 서울 강동구 광진교 남단사거리 유세
- 17:40 – 경기 하남시 스타필드 하남 유세
김 후보는 이날 유세를 통해 문화예술 진흥, 소상공인 지원, 주거 취약계층 보호, 수도권 균형 발전 등을 주요 메시지로 제시하며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 유세 일정
이준석 후보는 5월 20일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청년, 지역 언론, 행정 수장과의 직접 소통에 집중하는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오전에는 라디오 인터뷰로 하루를 시작한 뒤 강기정 광주시장을 예방하고, 전남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오후에는 경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개혁신당의 실용정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 07:20 – SBS 러브FM 김태현의 정치쇼 전화 인터뷰
- 09:30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면담 / 광주시청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로 111)
- 10:00 – 광주지역 언론인 간담회 / 광주시청
- 11:30 –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 / 전남대학교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
- 16:20 – 경제 유튜브 이효석 아카데미 출연 (LIVE)
이 후보는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아닌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며 청년과 실용 중심의 개혁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배우자 토론회’ 제안 논란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대선 후보 배우자 토론회’를 두고 정치권의 반발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5월 20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영부인은 단순한 대통령의 배우자가 아니다”라며,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와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의 TV 생중계 토론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같은 날 경기 의정부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신성한 주권 행사의 장을 이벤트화해서는 안 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그는 “즉흥적이고 무책임한 제안”이라며 김용태 위원장을 향해 “격에 맞게 말씀해달라”고 직격했습니다.
또한 “배우자 없는 이준석 후보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며 현실성 없는 제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광주 유세 뒤 “아무말 대잔치”라며 맹비난했고, “김 비대위원장이 앞에 있었으면 엄청 혼났을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측도 일제히 반발했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황당하고 해괴한 제안”이라고 밝혔고, 박경미 대변인은 “배우자가 정치에 개입하겠다는 것이냐”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노종면 대변인은 SNS에 “후보로 안 되니 배우자로 사실상 교체하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반면 김문수 후보는 서울 양천구 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안자는 내가 아니지만, 후보 배우자도 검증받을 필요는 있다”며 일정 부분 공감하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맺음말
재외국민 투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5월 20일, 국내에서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수도권과 광주 등 전략 지역을 돌며 유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 북부, 김문수 후보는 서울과 경기 남부, 이준석 후보는 광주에서 각각 메시지를 전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특히 수도권 민심은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만큼, 후보 간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판단으로, 소중한 한 표를 준비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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