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대통령 후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선거유세·선거운동 일정(제주 일정 포함)

5월 21일, 수도권 집중 유세! 주요 후보별 일정 총정리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대선 후보가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핵심 지역을 돌며 본격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

인천, 경기, 서울 곳곳에서 표심을 공략한 5월 21일 유세 일정을 정리합니다.

이재명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세 일정

이재명 후보는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인천은 이 후보에게 '제2의 정치적 고향'으로 통합니다. 그는 2022년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되었고,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유세 시작에 앞서 ‘K-이니셔TV’ 라이브 방송으로 온라인 소통을 하고, 남동구, 부평, 청라, 계양 등 인천 전역을 돌며 직접 유권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 10:50 – ‘K-이니셔TV’ 달려라이브 생방송
• 14:00 – 인천 남동구 구월 로데오광장 유세
• 15:20 – 인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 유세
• 16:50 – 인천 서구 롯데마트 청라점 앞 유세
• 18:10 – 인천 계양구 계양역 유세

 

이 후보는 “수도권의 공정과 상식을 지키겠다”며 대규모 민생 공약을 발표하고, 지역별 맞춤형 교통·주거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국민의힘) 유세 일정

김문수 후보는 5월 21일 경기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유세를 이어가며, 청년·소상공인 간담회와 지역 밀착형 현장 행보를 통해 민심 확보에 주력했습니다.

• 11:00 – 한국방송기자클럽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 / MBN 미디어센터 (고양시 덕양구)
• 12:30 – 화정역 문화광장 집중 유세 / 고양시 덕양구
• 13:10 – 청년 농업인 모내기 및 새참 간담회 / 고양시 화정동
• 14:30 – 김포 청년 소상공인 오찬 간담회
• 15:20 –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 유세
• 16:10 – 파주 새암공원 유세
• 17:20 – 동두천 지행역 광장 유세
• 18:20 – 양주 리치마트 유세
• 19:30 –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 유세

김 후보는 “경기 북부의 균형 발전과 청년·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경기지사 재직 시절의 성과를 부각시키며, 이재명 후보와의 행정 경험 차이를 강조했습니다.

이준석 후보 (개혁신당) 유세 일정

이준석 후보는 5월 21일 서울과 경기 남부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가며, 청년층과의 소통과 의료 현장 방문을 통해 실용정책 행보를 강조했습니다.

• 09:00 – 2025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개회식 참석 / 서울 중구 신라호텔
• 11:30 – ‘학식먹자 이준석!’ 캠페인 / 성남시 가천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학생식당
• 14:30 – 성남시의료원 방문 / 경기 성남시 수정구
• 17:30 – 수원시 유세

이 후보는 “청년에게 기회가 보장되고, 지역 간 격차가 해소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안철수 위원장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감사하지만 입장은 변함없다”며 독자 완주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제주 공약 및 방문 일정 정리

6·3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전국을 순회하며 제주 유권자 표심 공략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 지역 고유의 현안을 반영한 공약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권영국 후보(민주노동당)은 21일 가장 먼저 제주를 방문해 거리 유세를 진행하고, 제주 4·3 유족회, 도의회, 환경단체들과 면담했습니다. 그는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의 전면 백지화, 4·3의 정의로운 해결, 해군기지 감축, 가스발전소 백지화, 공공의료 확대 등 5대 제주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더불어민주당)은 22일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유세를 예정하고 있으며, 제주 종합 공약은 발표 전입니다. 다만 기존 발언에서 ‘강원·제주 관광 메가벨트’ 구상, 전지훈련센터·서핑 인프라·4·3 아카이브 구축 등 공약을 제시한 바 있으며, 에너지 수익 환원형 탄소중립 정책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제2공항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김문수 후보(국민의힘)는 다음 주 제주를 찾을 예정이며, 이미 제2공항 조속 추진, 제주신항 개발을 포함한 7대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김 후보는 “신항만을 세계적 크루즈 관광 명소이자 동북아 물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개혁신당)은 아직 제주 방문 일정은 없으나, 제주대 학생들의 초청에 따라 ‘학식먹자’ 행사를 현지에서 진행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제주 공약은 아직 미발표 상태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정선거론' 시사회 관련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시사회에 참석한 것을 두고 정치권이 크게 갈렸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1일 인천 유세 중 기자들과 만나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대통령이 된 것 아니냐”며 “이제 와서 부정선거라 하면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국민의 힘이 결국 윤 전 대통령을 부정할 것이라 예측했는데 현실이 됐다”며 “국민사죄쇼를 해도 국민은 속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일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선관위는 누구든 의혹 제기 시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선 “오히려 선거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국민의힘이 윤 어게인, 자통당, 부정선거론 세력과 손잡는 건 자멸의 길”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김문수 후보에게도 자유통일당 및 극우 유튜버와의 확실한 선 긋기를 요구하며 “극단 세력과는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선거 판세 요약

에이스리서치가 5월 18~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0.6%를 기록하며, 김문수(39.3%)·이준석(6.3%)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보수 인사들의 합류와 함께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김상욱·허은아·김용남·문병호 등이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이후 전열 정비에 나서고 있으며, 한동훈 등의 지원 속에 김문수 후보 중심의 통합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보수 단일화 논의는 김문수 후보가 적극적이지만, 이준석 후보는 이를 일축한 상태입니다. 단일화 시한은 5월 24일이며, 투표용지 인쇄일은 25일입니다.

맺음말

5월 21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수도권 유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재명·김문수 후보는 사흘째 수도권 유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수도권은 전국 유권자의 절반이 밀집한 핵심 격전지로, 선거 판세를 가늠하는 ‘정치적 바로미터’ 역할을 합니다.

후보별 정책과 진정성을 면밀히 살펴보고, 나의 삶에 가장 가까운 미래를 선택하는 한 표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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