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충남 아산·경기 가평 수해 현황 ｜수해복구 자원봉사 신청 방법 및 지역별 누적 강수량

 

2025년 7월 중순부터 시작된 기록적 극한호우로 전국에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 충남 아산, 경기 가평 등지에서 사망·실종 피해가 집중되었으며, 현재도 수색과 복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 피해 지역의 주민 목소리와 함께, 지역별 누적 강수량과 복구 현장 상황을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전국 극한호우 인명 피해 현황 (7월 20일 오전 11시 기준)

• 총 사망자: 14명
• 총 실종자: 12명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소방청은 20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국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인명 피해를 다음과 같이 집계했습니다.

• 경남 산청: 사망 8명, 실종 6명 (가장 큰 피해)
• 경기 가평: 사망 2명, 실종 4명
• 충남 서산: 사망 2명
• 충남 당진: 사망 1명
• 경기 오산: 사망 1명
• 광주 북구: 실종 2명

구조와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재산 피해 및 대피 현황

• 공공시설 피해: 1,920건 (도로 침수, 토사 유실, 하천시설 붕괴 등)
• 사유시설 피해: 2,234건 (건축물, 농경지 등)
• 이재민 현황: 14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9,694세대, 총 13,209명 대피
• 항공기 운항 차질: 58편

지역별 누적 강수량 확인하기 홍성군 자원봉사자 모집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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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누적 강수량 (7월 16일~20일 오전 5시 기준)

• 경남 산청(시천): 793.5㎜
• 경남 합천(삼가): 699.0㎜
• 경남 하동(화개): 621.5㎜
• 경남 창녕(도천): 600.0㎜
• 경남 함안: 584.5㎜
• 충남 서산: 578.3㎜
• 전남 담양(봉산): 552.5㎜

7월 20일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경기 가평 197.5㎜, 의정부 178.5㎜, 양주 154.5㎜ 등 경기 북부에 폭우가 집중된 모습입니다.

충남 아산 염치읍 수해 복구 현장

맑은 날씨를 회복한 7월 20일 오전부터 아산시 염치읍 일대에서는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곡교리 마을은 16일부터 쏟아진 400㎜ 이상의 폭우와 만조가 겹치며 마을 전체가 침수됐으며, 주민들은 "물 높이가 어르신 가슴 높이, 빌라 2층 가까이까지 올랐다"고 말합니다.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상가, 주택 내부의 가재도구를 꺼내고 흙탕물을 씻어내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으며,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식당, 가정집, 농기계 수리점, 마을 회관 등 곳곳의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

정모(63) 씨는 "우리 집은 덜한 줄 알았는데 복구하면서 피해가 더 크단 걸 느낀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있어 정말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강모(61) 씨는 "평생 일군 가게인데, 옷 한 벌도 못 건졌다"고 탄식하며, 이불과 가구를 꺼내는 장면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땀범벅이 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80대 할머니는 "팔십 평생 이 집에서 살았지만 이런 홍수는 처음"이라며 "시집올 때 가져온 이불도 다 버리게 됐다"고 울먹였습니다.

충남 전역에서 진행 중인 복구 활동

• 아산시: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중심 수해 복구 진행
• 홍성군: 공직자 400여 명이 딸기 농장, 축사 복구
• 서산시: 180여 명이 주택가 청소 및 방역 소독

특히, 홍성군자원봉사센터는 긴급히 수해 복구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며, 주민들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의 추가 지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홍성군 수해복구 지원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홍성군자원봉사센터에서 수해복구 지원 사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침수 가옥 정리, 이재민 지원, 폐기물 분리 및 운반 등 현장에 긴급한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 활동내용

• 침수지역 정리
• 이재민 지원
• 폐기물 분리 및 운반
• 토사물 제거
• 주택 정비 등

2. 활동장소

추후 확정된 피해지역 (요청 지역 중심으로 배치 예정)

3. 활동일정

요청 시 개별 연락을 통해 일정 조율 예정

4. 기타사항

• 수해복구 활동은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수 있음
• 자원봉사 실적 인증 가능
• 자원봉사종합보험 보장

5. 신청방법

•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본인 이름으로 입장해야 함)
  https://invite.kakao.com/t/c/Q7K0Mn1uEd
• 1365자원봉사포털 접속 → 홍성군 검색 → 봉사활동 신청
  http://hsv1365.org/bbs/board.php?bo_table=notice&wr_id=338
• 문의: 041-633-1365

지금 바로 홍성군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수해 극복을 위한 따뜻한 연대의 힘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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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이번 극한호우는 단순히 기후재난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견뎌내야 할 큰 시련으로 남고 있습니다. 각지에서 희생과 헌신으로 복구를 돕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회복을 위한 더 많은 연대와 지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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