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만에 첫 기자회견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2025년 7월 3일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타운홀 방식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특검·외교·사회안전망은 물론, 농업과 자본시장, 권력기관 개혁에 이르기까지 국정 전반의 비전을 제시하며 협치 의지를 밝혔습니다.
1. 유머와 민생으로 시작한 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은 “추첨한다고 하니 벌떼처럼 명함 주시는 모습에 감사하다”는 유머로 모두발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개별 민원성 질문보다는 국민 전체와 관련된 공통 주제에 집중해 달라”고 요청하며 기자회견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숨 돌릴 틈도 없이 시작된 한 달”이었다며, 민생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습니다. 특히 비상경제점검TF 즉시 가동, 역대 최단 기간 30.5조 추경 편성을 언급하며 “민생의 마중물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2. 실용외교와 G7 이후의 변화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복원, 경제 복원, 정상외교 복원”을 세계에 선언한 G7 회의 참석 소회를 밝히며, “한미 통상 협상에서도 국익 중심 실용외교 원칙을 지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은 세계 5위 군사력, 북한 GDP의 1.4배 국방비를 지출하는 강국”이라며 “강한 안보와 대화, 협력 병행으로 평화 선순환 구조를 복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 자본시장·기술투자·지역균형까지
그는 “코스피 5000시대 준비”를 천명하며 자본시장 선진화, 기술 주도성장 강화를 선언했습니다. 인공지능·반도체·재생에너지·문화산업 등에 대한 정부 투자를 약속하며 “기업이 성장하고, 국민이 함께 부유해지는 구조”를 강조했습니다.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해서는 “민생 소비쿠폰도 소멸위기 지역을 우선 배려했다”며, “국가 정책 전반에 지역균형을 녹이겠다”고 밝혔습니다.
4. 국민이 주인인 정부의 실현
이 대통령은 “국민추천제, 국민사서함, 광주·전남 타운홀 미팅”을 통해 국민 의견을 제도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 주권 정부가 첫 발을 뗐다”고 자평하며 앞으로도 일상적인 소통과 제도화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5. 특검·안전·권력기관 개혁까지 강조
이미 출범한 3대 특검에 대해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를 재건하는 핵심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죽음의 일터를 삶의 일터로, 유가족이 거리에서 울부짖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국민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기관 개혁도 확실하게,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향후 개혁 과제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6. 농정·기후위기·회복사회 언급
이 대통령은 “기후위기와 국제 통상 변화로 농업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며 “농업 민생 4법(양곡법 포함)을 조속히 처리하고, 농촌에 희망이 다시 자라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 장관 유임에 대한 우려를 인지하고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탈락해도,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어야 진정한 회복사회”라며, 촘촘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 구축도 약속했습니다.
※ 지난 30일 주요 국정 성과 요약
- 비상경제점검 TF 즉시 가동
- 30.5조원 규모의 추경안 신속 편성
- G7 정상회의 참석 통한 정상외교 복원
- 국민추천제 및 국민사서함으로 국민주권 정부 출범
- 3대 특검 출범 (내란, 김건희, 채해병 의혹)
-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통한 평화 복원
※ 모두 발언 요약|향후 국정 운영 계획
- 민생 안정 및 국민 생활비 부담 완화
- AI·반도체·에너지 고속도로 등 첨단기술 산업 육성
- 자본시장 선진화를 통한 코스피 5000 시대 준비
- 국토·산업 균형발전으로 모두의 성장 실현
- 재난·산업재해 재발 방지 위한 사회 안전 매트리스 구축
- 농업 민생 4법(양곡관리법 포함) 조속 통과 및 농촌 지원 확대
- 권력기관 개혁을 속도감 있게 강력 추진
이 대통령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민생의 고통을 덜어내고, 다시 성장과 도약하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으며, “우리 정부의 확고한 원칙은 오직 국민”이라며 국정운영의 철학을 명확히 했습니다.
또한 “민주 한국의 귀환을 선포하며 국제무대에 복귀했다”는 표현을 통해 대한민국 외교의 방향성과 존재감을 강조했고, “남북 간 소통을 재개하고 공존의 길을 열겠다”는 의지도 함께 밝혔습니다.
농정과 관련해선 “양곡법 등 농업 민생 4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농촌에 희망이 다시 자라나게 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습니다.
※ 대통령 발언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국민”이라는 단어를 총 24회 언급하며 국정철학의 중심에 국민을 놓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평화(8회), 성장(8회), 경제(7회), 민생(7회), 정부(6회), 산업(6회), 회복(5회), 복원(5회), 위기(5회) 등의 단어가 자주 등장해 향후 정책 우선순위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맺음말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단순한 현안 답변을 넘어, 향후 4년 11개월간의 국정 운영 구상을 전방위로 제시한 자리였습니다.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하고, 실용외교, 민생 안정, 평화 확립, 산업전환, 권력기관 개혁을 한 축으로 추진하겠다는 포괄적 국정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은 4년 11개월 동안 한 걸음 앞서 변화를 주도하며 당면한 위기를 넘어 무한한 기회의 창을 열어젖히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국민 삶의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증명의 정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신뢰의 정치로 국민의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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