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치사율 75% 니파바이러스란? 백신 없는 고위험 감염병(증상·전염경로·예방법)

by 진띠 2025. 5. 21.
반응형

니파바이러스

 

치사율 최대 75%… 니파바이러스 감염 주의보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시 보고되고 있는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매우 높아 각국 보건 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란?

니파바이러스(Nipah virus)는 1999년 말레이시아 니파(Nipah)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박쥐에서 돼지를 거쳐 사람에게 전염되며 이후 사람 간 전파도 확인된 고위험 바이러스입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니파바이러스를 치명적인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바이러스로 분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24년 7월부터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약 5년 만에 새로 추가되는 사례로, 질병관리청 감염병관리위원회에서 전원 찬성으로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과일박쥐

 

1급 감염병은 에볼라, 메르스(MERS), 사스(SARS), 페스트 등과 함께 즉각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한 치명률 높은 질병으로 분류되며, 니파바이러스가 포함되면 국내 1급 감염병은 총 18종으로 확대됩니다.

현재까지 국내 유입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방글라데시·인도·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발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염 경로

  • 감염된 박쥐의 배설물이 오염시킨 과일 섭취
  • 감염된 돼지의 체액 또는 고기 접촉
  • 사람 간 침, 체액, 호흡기 분비물 접촉
  • 의료진 및 가족 간 밀접 접촉 감염

니파바이러스는 숲 파괴 및 생태계 변화로 서식지를 잃은 박쥐가 농장 인근 대추야자나무 수액을 통해 바이러스를 퍼뜨리며 확산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박쥐의 침과 배설물에 오염된 과일이나 수액을 섭취해 감염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방글라데시, 인도 케랄라주 등에서는 박쥐 오염 대추야자즙을 섭취한 사례가 주요 감염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니파바이러스 증상

  • 고열, 두통, 근육통
  • 심한 경우 호흡 곤란, 구토, 혼수상태
  • 급성 뇌염 증상 (의식 저하, 발작, 혼란, 기면, 정신착란)

니파바이러스 감염 시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신경계 증상으로 빠르게 진행되며, 심할 경우 24~48시간 내 혼수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최대 치사율은 75%이며, 2018년 인도 케랄라주에서는 19명 중 17명이 사망해 치사율 89.4%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예방 백신이나 근본적인 치료제는 존재하지 않으며, 항바이러스제에 의한 증상 완화와 환자 안정화 조치가 전부입니다.

예방 방법

  • 과일 섭취 전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 제거
  • 박쥐 서식지 부근 생과일주스, 야자수즙 섭취 금지
  • 의심 환자와의 직접 접촉 자제
  •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장갑 등 개인보호구 착용

질병관리청은 말레이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등 발생 지역을 여행할 경우, 박쥐·돼지 등 동물 접촉 금지, 과일 수액 섭취 자제, 눈·코·입 점막 접촉 주의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최근 발생 사례

1998년 말레이시아에서 첫 감염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2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습니다. 2023~2024년 사이 인도 케랄라주에서는 수차례 니파바이러스 감염자가 보고되었으며, WHO는 해당 지역 의료진에게 레벨 4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도 정기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국제공항 검역 강화 조치가 일부 시행된 바 있습니다.

니파바이러스

맺음말

니파바이러스는 감염 가능성은 낮지만 일단 발병하면 매우 높은 치사율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계 중인 고위험 전염병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유입 사례가 없지만, 2024년 7월부터는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될 예정입니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 생태계 파괴, 국제 이동 증가 등으로 인해 니파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조기 진단 체계와 국제적 정보 공유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귀국 시 발열, 두통, 정신 혼란 등의 의심 증상이 있다면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국 후 14일 이내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즉시 문의해 조기 대응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아토피 천식 비염관리 제주 비자숲힐링센터(기본정보 예약 프로그램 안내 이용요금 취소 환불)

제주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다 - 비자숲 힐링센터 완전 가이드제주의 대표적인 치유 관광 명소, '비자숲 힐링센터'에서 몸과 마음의 평화를 찾아보세요. 프로그램부터 예약방법까지 한눈

jintti.com

 

지방간 증상부터 진단·예방까지(운동·식단으로 간 건강 지키는 법, 비알코올성 대사이상 지방

지방간, 술만 줄이면 괜찮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겪고 있는 지방간, 그 원인의 중심엔 '대사이상'이라는 조용한 위협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지방간이란? 알코올성과 비

jintti.com

 

태국 탄저병 확산에 여행자 주의 경보(감염경로·백신·예방수칙·주의사항 확인 필수)

치사율 최대 20%, 태국서 탄저병 발생…한국인 관광객도 노출 우려최근 태국 북동부에서 탄저병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치명적인 감염병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습니다. 탄저병이란 무엇이고, 한

jintti.com

 

 

반응형